
정답고도신뢰이론 — 버클리 학파가 무사고 달성 수단으로 가외성·분권화·유연화·조직학습을 제시했습니다.
핵심 개념
고도신뢰이론(HRT) — 버클리 학파의 사고 예방 전략
재난의 원인을 설명하는 조직이론은 크게 두 갈래로 대립합니다. 페로우(Perrow)의 정상사건이론(Normal Accident Theory)은 복잡성과 긴밀한 연결성을 가진 체계에서는 사고가 불가피하다고 보는 비관론이고, 버클리 학파(라포르테, 로버츠, 로클린 등)의 고도신뢰이론은 조직 설계와 관리를 통해 무사고가 가능하다고 보는 낙관론입니다. 고도신뢰이론이 제시하는 대표 전략이 바로 가외성(중복·여유 장치 확보), 의사결정의 분권화(현장 판단 권한 부여), 관점의 유연화(협의의 문화·다양한 시각 수용), 조직학습(시행착오와 훈련을 통한 학습)의 네 가지입니다. 제시문의 네 항목이 이 목록과 그대로 일치합니다.
선지별 해설
①사고연쇄반응이론(도미노이론)은 하인리히가 제시한 것으로, 사회적 환경·개인적 결함·불안전 행동·사고·상해가 연쇄적으로 이어지므로 중간 고리를 제거하면 사고를 막을 수 있다고 봅니다. 조직 전략을 다루는 버클리 학파 이론이 아닙니다.
②재난배양이론(터너)은 재난이 발생 이전의 오랜 잠재기 동안 사회적·조직적 요인이 누적·배양된 결과라고 설명하는 이론으로, 제시문과 같은 예방 전략 목록을 제시하지 않습니다.
③정상사건이론은 페로우가 제시한 이론으로, 복잡하고 긴밀하게 연결된 체계에서는 사고가 정상적·불가피하다고 보아 위험 기술의 포기까지 주장합니다. 고도신뢰이론과 대립하는 비관론이므로 예방 전략을 제시한 학파로 볼 수 없습니다.
④고도신뢰이론은 항공모함·항공관제·원자력발전소 등 고위험 조직 연구를 통해, 가외성 확보·의사결정 분권화·관점의 유연화·지속적 조직학습을 통해 사고를 예방할 수 있다고 주장한 버클리 학파의 이론입니다. 제시된 네 전략이 모두 이 이론의 핵심 수단입니다.

정답(가) 금화도감(1426) → (나) 경성소방서(1925) → (다) 소방방재청(2004) → (라) 국민안전처 중앙소방본부(2014) 순입니다.
핵심 개념
우리나라 소방조직의 변천 순서
우리나라 소방조직사는 조선 세종 8년(1426년) 금화도감 설치에서 출발합니다. 금화도감은 한성부의 잦은 대화재를 계기로 만들어진 최초의 소방전담 관서로, 뒤에 성문도감과 합쳐져 수성금화도감이 되었습니다. 일제강점기에는 상비소방수 제도를 거쳐 1925년 경성소방서가 우리나라 최초의 소방서로 설치되었습니다. 광복 이후에는 내무부 치안국 소방과·소방국 체제를 거쳐, 2004년 6월 소방방재청이 행정자치부 외청으로 개청하면서 재난관리 전담 중앙기구가 출현했습니다. 2014년 세월호 사고 이후 정부조직 개편으로 소방방재청과 해양경찰청을 흡수한 국민안전처가 신설되어 그 아래 중앙소방본부가 설치되었고, 2017년 다시 독립 외청인 소방청으로 개편되었습니다.
선지별 해설
①금화도감(1426년, 세종 8년) → 경성소방서(1925년) → 소방방재청(2004년) → 국민안전처 중앙소방본부(2014년) 순서로 시기가 정확히 이어지므로 옳은 배열입니다.
②국민안전처 중앙소방본부(2014)를 소방방재청(2004)보다 앞에 두었습니다. 국민안전처는 소방방재청을 흡수하여 만들어진 후속 조직이므로 순서가 뒤바뀐 배열입니다.
③경성소방서(1925)를 금화도감(1426)보다 앞에 두었습니다. 금화도감은 조선 세종대 기구이므로 500년 가까이 앞서며, 순서가 잘못되었습니다.
④금화도감과 경성소방서의 선후는 물론, 소방방재청과 국민안전처 중앙소방본부의 선후까지 모두 반대로 배열되어 있어 틀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