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답결정세액이 기납부세액보다 적어 돌려주는 상황인데 '환급'을 '환수'로 바꾼 것은 뜻에 맞지 않는 부적절한 수정입니다.
핵심 개념
공공언어 바로 쓰기 – 정확한 단어 선택(㉠)
이 문제는 <공공언어 바로 쓰기 원칙>의 네 항목(㉠ 의미에 맞는 정확한 단어, ㉡ 부적절한 피·사동 표현 유의, ㉢ 하나의 뜻으로 해석되는 문장, ㉣ 대등 접속의 구조 일치)을 실제 문장 수정에 올바르게 적용했는지 묻습니다. 특히 ㉠은 문맥의 뜻에 맞는 단어를 골랐는지가 관건입니다. '환급'은 더 낸 세금을 돌려주는 것이고 '환수'는 도로 거두어들이는 것으로 방향이 정반대이므로, 이 둘을 바꾸면 의미가 어긋나게 됩니다.
선지별 해설
①결정세액이 기납부세액보다 적으면 납세자가 더 낸 세금을 돌려받는 상황이므로 원문의 '환급'이 정확합니다. 이를 '환수(도로 거두어들임)'로 바꾸면 의미가 정반대가 되어 ㉠(의미에 맞는 정확한 단어)에 어긋나므로, 이 수정이 적절하지 않습니다.
②'배제시켜야'는 불필요한 사동 표현이므로 '배제해야'로 고치는 것은 ㉡(부적절한 피·사동 표현 유의)에 부합하는 옳은 수정입니다.
③'관련 단체와 시민들을 초청'은 단체·시민을 함께 초청하는 것인지 단체와 협의해 시민을 초청하는 것인지 중의적입니다. '협의하여'를 넣어 뜻을 하나로 확정한 것은 ㉢에 부합합니다.
④'목표 수립과 전략을 제시한다'를 '목표를 수립하고 전략을 제시한다'로 고치면 접속되는 말의 구조가 대등해지므로 ㉣(대등 접속의 구조 일치)에 부합합니다.

정답김병연이 당대 주류 세력과 관계를 맺지 못한 것은 대역죄인(김익순)의 후손이라는 오명 때문이라고 명시되어 있습니다.
핵심 개념
글의 세부 정보 파악 – 김병연(김삿갓) 집안 내력
제시문은 김삿갓 김병연 가문의 몰락 과정을 서술합니다. 5대조 김시태는 신임사화에 연루됐다가 영조 때 무고임이 밝혀져 명예를 회복했고, 그 후광으로 김익순이 관직에 올랐습니다. 그러나 김익순이 홍경래의 난 때 반란군에 항복하고 거짓 보고까지 한 사실이 드러나 재산 몰수·사형을 당했고, 김병연은 대역죄인의 후손이라는 오명을 쓰게 됩니다. 각 인물의 인과관계를 정확히 구분해야 합니다.
선지별 해설
①김시태의 후손인 김익순이 김시태의 후광을 입어 여러 관직에 나아갔으므로, 후손이 아무도 관직에 나가지 못했다는 설명은 틀립니다.
②김익순의 재산 몰수는 그 자신이 반란군에 항복하고 거짓 보고를 한 행적 때문이며, 김시태의 죄상 때문이 아닙니다. 김시태의 혐의는 오히려 무고로 밝혀졌습니다.
③김병연이 세상을 떠돌게 된 계기는 김익순의 대역죄와 부모의 죽음 때문입니다. 신임사화(김시태)는 명예가 회복된 사건이라 떠돌이 생활의 원인이 아닙니다.
④글에 '당대의 주류 세력과 관계를 맺지 못한 것도 이 때문'이라 하여, 대역죄인의 후손이라는 오명이 그 원인임을 분명히 밝히고 있으므로 옳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