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답우리나라 농경지는 식양토·미사질양토가 주라는 설명이 틀렸습니다. 실제로는 사양질 토양이 가장 넓게 분포합니다.
핵심 개념
토성(soil texture)의 정의와 우리나라 농경지 토성 분포
토성은 토양 무기입자를 모래(0.05~2mm)·미사(실트, 0.002~0.05mm)·점토(0.002mm 이하)로 나눈 뒤 그 상대적 비율로 결정하는 성질입니다. 정밀하게는 피펫법·비중계법 같은 입도분석으로 구하지만, 야외에서는 촉감과 리본 형성 정도를 이용한 간이토성분석법(촉감법)으로도 토성명을 판정할 수 있습니다. 입경이 작아질수록 비표면적과 전하량이 커지므로 점토는 보수력·양이온교환용량·완충능력이 크고, 모래는 이 모든 값이 작아 통기성·투수성만 좋아집니다. 우리나라 농경지는 화강암·화강편마암의 풍화산물이 모암인 곳이 많아 모래 함량이 상대적으로 높은 사양질(사양토) 토양이 가장 넓게 분포한다는 점을 함께 기억해야 합니다.
선지별 해설
①손으로 흙을 비벼 거칠기·점착성·리본 길이를 확인하는 간이토성분석법(촉감법)은 현장 토양조사에서 표준적으로 쓰이는 방법이며, 이것만으로도 사양토·양토 같은 토성명을 판정할 수 있습니다.
②모래와 미사는 풍화가 덜 진행된 입자여서 석영·장석·운모 같은 1차광물이 주를 이룹니다. 반면 점토는 풍화·재합성을 거친 2차광물(규산염 점토광물, 산화물)이 중심입니다.
③우리나라는 화강암·화강편마암 풍화토가 넓게 분포해 농경지 토성이 모래 함량이 높은 사양질(사양토) 계열이 가장 많습니다. 식양토·미사질양토는 일부 충적지나 논에 국지적으로 나타나는 토성이므로 '주로'라고 할 수 없습니다.
④pH 완충능력은 교환성 양이온을 붙잡아 두는 하전 표면의 양에 비례합니다. 모래는 비표면적과 전하가 거의 없어 완충능력이 낮고, 점토는 CEC가 커 완충능력이 큽니다.

정답용적밀도와 공극률은 비례한다는 설명이 틀렸습니다. 둘은 반비례 관계입니다.
핵심 개념
용적밀도·공극률·공극비의 관계
토양의 물리성은 고상과 공극의 비율로 정리됩니다. 용적밀도(bulk density)는 공극을 포함한 전체 부피에 대한 건조 고형물의 질량이고, 입자밀도(보통 2.65 g/cm³)와의 관계로 공극률 = 1 − (용적밀도 ÷ 입자밀도)가 성립합니다. 즉 용적밀도와 공극률은 비례가 아니라 반비례 관계이며, 다져진 토양일수록 용적밀도는 커지고 공극률은 작아집니다. 공극비(void ratio)는 분모를 전체 부피가 아니라 고상 부피로 잡은 값(공극 부피 ÷ 고상 부피)이어서 다져질수록 함께 작아집니다. 공극은 다시 물이 찬 부분과 공기가 찬 부분으로 나뉘므로, 공기충적공극률은 전체 부피 대비 공기 부피의 비로 정의되고 토양이 건조되면서 커집니다.
선지별 해설
①용적밀도는 공극까지 포함한 단위 부피당 고형물 질량이므로, 값이 크다는 것은 같은 부피 안에 고형 입자가 더 촘촘히 들어 있다는 뜻입니다.
②공극률 = 1 − (용적밀도 ÷ 입자밀도)이므로 용적밀도가 커지면 공극률은 반드시 작아집니다. 두 값은 비례가 아니라 반비례 관계여서 이 선지가 틀렸습니다.
③공극비는 고상 부피에 대한 공극 부피의 비(e = Vv/Vs)로 정의됩니다. 다져지면 고상 부피는 그대로인데 공극 부피가 줄어들므로 공극비는 작아집니다.
④공기충적공극률은 전체 부피에 대한 공기 부피의 비이며, 건조가 진행되면 물이 차지했던 공극이 공기로 대체되므로 값이 증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