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답shrimp는 자음 앞 [ʃ]이므로 '쉬림프'가 아니라 '슈림프'로 적어야 하므로 표기가 옳지 않습니다.
핵심 개념
외래어 표기법 — 어말·자음 앞 [ʃ]는 '슈'로 적는다
외래어 표기법 제3장 제1절 제3항은 마찰음 [ʃ]의 표기를 위치에 따라 나누어 규정합니다. 어말에서는 '시'로 적고(flash → 플래시), 자음 앞에서는 '슈'로 적으며(shrimp → 슈림프), 모음 앞에서는 뒤따르는 모음에 따라 '샤·섀·셔·셰·쇼·슈·시'로 적습니다. 또 -tion은 '션'으로 적되 앞 모음은 이중모음화하지 않아 presentation은 '프레젠테이션'이 되고, 인명 Newton은 '뉴턴'으로 굳어진 표기입니다. 자음 앞 [ʃ]를 '쉬'로 적지 않는다는 점이 이 문항의 핵심입니다.
선지별 해설
①flash [flæʃ]는 [ʃ]가 어말에 오는 경우입니다. 외래어 표기법 제3장 제1절 제3항에 따라 어말의 [ʃ]는 '시'로 적으므로 '플래시'가 바른 표기입니다. '플래쉬'는 잘못된 표기입니다.
②shrimp [ʃrimp]의 [ʃ]는 자음 [r] 앞에 놓입니다. 자음 앞의 [ʃ]는 '슈'로 적는다는 규정에 따라 '슈림프'가 바른 표기이며, '쉬림프'는 규정에 어긋납니다. 따라서 이 선지가 정답입니다.
③presentation은 '프레젠테이션'이 바른 표기입니다. 어중의 [z]는 'ㅈ'으로 적어 '젠'이 되고, -tion은 '션'으로 적습니다. '프리젠테이션'이나 '프레센테이션'은 잘못된 표기입니다.
④Newton [njuːtn]은 '뉴턴'으로 적습니다. 어말의 [tn]은 '턴'으로 옮겨 적으며, 인명 및 단위 명칭 모두 '뉴턴'으로 표기하는 것이 현행 규정에 맞습니다.

정답'가다가는'의 '는'은 대조가 아니라 앞말을 강조하는 뜻을 더하는 보조사이므로 설명이 옳지 않습니다.
핵심 개념
보조사의 의미 기능 — 강조·한정·구별·첨가
보조사는 체언이나 부사, 활용 어미 뒤에 붙어 특별한 의미를 더해 주는 조사입니다. '은/는'은 대조나 주제를 나타내는 것이 대표 기능이지만, 어미 뒤에 결합해 '강조'의 뜻을 더하기도 합니다. '만'은 다른 것으로부터 제한하여 한정함을, '대로'는 앞말이 나타내는 것과 같이 또는 따로따로 구별됨을, '조차'는 이미 어떤 것이 포함된 위에 그 위로 더함(그것까지 더해짐)을 나타냅니다. 같은 형태라도 결합 환경에 따라 의미가 달라지므로 문맥 속에서 기능을 판단해야 합니다.
선지별 해설
①'그렇게 천천히 가다가는 지각하겠다'의 '는'은 연결 어미 '-다가' 뒤에 붙어 그 상태가 계속되면 좋지 않은 결과가 온다는 점을 강조합니다. 비교되는 다른 대상이 문장에 제시되어 있지 않으므로 '대조'라는 설명은 옳지 않습니다.
②'웃지만 말고'의 '만'은 웃는 행위 외의 다른 행위를 배제하고 그것만으로 제한함을 나타냅니다. 다른 것으로부터 제한하여 어느 것을 한정한다는 설명은 '만'의 대표적 의미와 일치합니다.
③'단추는 단추대로 모아 두어야 한다'의 '대로'는 단추를 다른 물건과 섞지 않고 따로 구분해 둔다는 뜻입니다. 앞말이 가리키는 것끼리 따로따로 구별됨을 나타내는 보조사 용법에 해당합니다.
④'비가 오는데 바람조차 부는구나'의 '조차'는 비가 오는 상황에 바람까지 더해짐을 나타냅니다. 이미 어떤 것이 포함되고 그 위에 더함을 뜻하며, 대체로 예상하기 어려운 부정적 상황이 겹칠 때 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