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답'뿐더러'와 '무척'은 의미가 겹치지 않아 중복이 아닙니다.
핵심 개념
의미의 중복(잉여 표현)
이 문제는 '역전앞', '피해(被害)를 당하다'처럼 이미 한쪽 요소에 다른 요소의 의미가 포함되어 불필요하게 겹치는 의미 중복 현상을 다룹니다. '피해'의 '피(被)'에 이미 '당하다'라는 뜻이 들어 있듯이, 밑줄 친 두 표현이 서로 같은 의미를 반복하는 사례를 찾는 유형입니다. 따라서 각 선지에서 밑줄 친 두 어휘가 뜻이 겹치는지, 아니면 서로 다른 기능을 하는지를 판별하는 것이 핵심입니다.
선지별 해설
①'부터'와 '먼저'는 모두 순서상 앞섬을 나타내어 의미가 중복됩니다. '형부터 해라'만으로도 뜻이 충분하므로 의미 중복 사례에 해당합니다.
②'오로지'와 보조사 '만'은 모두 '한정'의 의미를 나타내어 중복됩니다. '빵만 좋아한다' 또는 '오로지 빵을 좋아한다'로 충분하므로 의미 중복 사례입니다.
③'마다'와 '각각'은 모두 '하나하나 모두'라는 의미를 지녀 중복됩니다. '발언자마다' 또는 '발언자 각각'으로 충분하므로 의미 중복 사례에 해당합니다.
④'뿐더러'는 '~일 뿐만 아니라'라는 첨가의 뜻이고, '무척'은 '매우'라는 정도를 강조하는 부사로 서로 의미가 겹치지 않습니다. 따라서 의미 중복 사례가 아니므로 적절하지 않은 것으로 정답입니다.

정답상대(김 대리)의 부담을 최소화하는 요령의 격률에 해당합니다.
핵심 개념
공손성의 원리 - 요령의 격률
이 문제는 대화에서 상대를 배려하는 공손성의 원리를 묻습니다. 공손성의 원리에는 요령의 격률(상대의 부담 최소화), 관용의 격률(자신의 부담 최대화), 찬동의 격률(상대 비방 최소화·칭찬 최대화), 겸양의 격률(자기 칭찬 최소화), 동의의 격률(의견 차이 최소화)이 있습니다. 늦어서 죄송하다는 김 대리에게 이 부장이 오히려 오붓하게 대화를 나눠 좋았다고 답한 발화는 상대의 부담을 덜어 주는 표현이므로, 어느 격률에 해당하는지 정확히 판별하는 것이 핵심입니다.
선지별 해설
①동의의 격률(의견 차이 최소화)에 대한 설명입니다. 이 부장의 발화는 상대와 의견을 조율하는 상황이 아니라 늦은 상대의 미안함을 덜어 주는 것이므로 적절하지 않습니다.
②늦어서 죄송하다는 김 대리에게 이 부장이 '오랜만에 오붓하게 대화도 나누고 좋았다'고 답함으로써 상대가 느낄 부담(미안함)을 최소화하고 있습니다. 이는 요령의 격률에 해당하므로 정답입니다.
③겸양의 격률(화자 자신에 대한 칭찬을 최소화)에 대한 설명입니다. 이 부장은 자신을 낮추는 것이 아니라 상대의 부담을 덜어 주고 있으므로 해당하지 않습니다.
④찬동의 격률(상대 비방을 최소화하고 칭찬을 최대화)에 대한 설명입니다. 이 부장의 발화 핵심은 상대의 잘못을 지적하지 않는 것을 넘어 상대의 부담 자체를 줄이는 데 있으므로 요령의 격률이 더 적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