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답상대적 높이는 양안단서가 아니라 한쪽 눈만으로도 지각 가능한 단안단서이므로 옳지 않은 설명입니다.
핵심 개념
지각 과정 — 선택적 주의와 깊이지각 단서
지각은 감각기관에 들어온 자극을 뇌가 의미 있는 정보로 조직화·해석하는 능동적 과정입니다. 여기에는 수많은 자극 중 일부에만 주의를 기울이는 선택적 주의, 개인의 경험·기대·동기가 개입하는 하향처리(top-down processing), 그리고 맥락과 단서에 따라 같은 자극도 다르게 보이는 지각 항등성·착시 현상이 포함됩니다. 특히 깊이지각 단서는 두 눈을 함께 써야 하는 양안단서(양안부등, 수렴)와 한쪽 눈만으로도 가능한 단안단서(상대적 크기, 상대적 높이, 중첩, 결의 밀도 변화, 선형 조망, 대기 조망, 운동시차)로 구분되며, 이 구분을 묻는 문항이 자주 출제됩니다.
선지별 해설
①칵테일파티 효과는 시끄러운 파티장에서도 자신이 관심 있는 대화나 자기 이름은 알아듣는 현상으로, 다수의 자극 중 특정 자극만 골라 처리하는 선택적 주의의 대표적 사례입니다.
②지각은 자극 자체만으로 결정되는 상향처리뿐 아니라, 개인의 사전 경험·지식·기대가 해석에 개입하는 하향처리도 함께 작동합니다. 지각적 갖춤새(perceptual set)가 이를 잘 보여줍니다.
③주변 맥락과 단서는 지각을 돕기도 하지만 왜곡시키기도 합니다. 에빙하우스 착시나 뮐러-라이어 착시처럼 주변 자극 때문에 크기·길이 판단이 실제와 달라지는 경우가 대표적입니다.
④상대적 높이(relative height)는 시야에서 더 높이 위치한 대상을 더 멀게 지각하는 단서로, 한쪽 눈만으로도 성립하는 단안단서입니다. 양안단서는 두 눈의 망막상 차이인 양안부등과 눈이 안쪽으로 모이는 수렴 정도가 해당합니다. 따라서 이 선지가 옳지 않아 정답입니다.

정답참가자와 관찰자 양쪽 모두 처치 조건을 모르게 하는 절차가 이중맹목 연구입니다.
핵심 개념
실험 통제 기법 — 이중맹목(double-blind) 절차
실험연구에서는 처치 이외의 요인이 결과에 끼어드는 것을 막아야 인과 추론이 가능합니다. 이때 가장 흔한 오염원이 참가자의 기대(위약효과)와 연구자의 기대(실험자 편향)입니다. 참가자만 자신의 처치 조건을 모르게 하면 단순맹목(single-blind), 참가자와 자료를 수집·관찰하는 연구자 모두가 조건을 모르게 하면 이중맹목(double-blind)입니다. 이중맹목은 두 방향의 기대 효과를 동시에 차단하기 때문에 신약 임상시험 등에서 표준 절차로 쓰이며, 개념 자체가 '누가 무엇을 모르는가'로 갈리므로 정확히 구분해 두어야 합니다.
선지별 해설
①위약효과는 실제 효과가 없는 가짜 처치를 받고도 좋아질 것이라는 기대만으로 증상이 개선되는 현상입니다. 통제 절차의 이름이 아니라 통제해야 할 대상 현상이므로 답이 될 수 없습니다.
②이중맹목 연구는 참가자도, 처치를 시행하거나 결과를 관찰·기록하는 연구자도 배정 조건을 모르는 설계입니다. 위약효과와 실험자 편향을 동시에 차단하므로 문제의 정의에 정확히 부합해 정답입니다.
③실험자 편향은 연구자의 가설·기대가 관찰이나 자료 해석에 무의식적으로 반영되어 결과를 왜곡하는 현상입니다. 이는 이중맹목으로 예방하려는 문제이지, 조건을 모르게 하는 절차 자체를 뜻하지 않습니다.
④단순맹목 연구는 참가자만 자신의 처치 조건을 모르고 연구자는 알고 있는 설계입니다. 관찰자도 모른다는 문제의 조건을 충족하지 못하므로 틀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