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답가로광장·가로공원 진입부에 시설물을 일정 거리를 두고 분산 배치한다는 설명 (집합 배치가 원칙이므로 틀림)
핵심 개념
가로 시설물 배치의 기본 원칙 — 통합·집약
가로 시설물(스트리트 퍼니처)은 보도라는 좁고 긴 공간 위에 놓이기 때문에, 배치의 제1원칙은 '통합·집약화'입니다. 성격이 비슷한 시설은 하나의 지주나 구조물로 묶어 복합 기능을 갖게 하고, 가로광장이나 가로공원 진입부처럼 사람이 모이고 머무는 결절부에서는 조명등·단주·수목·벤치 등을 한데 모아 집합 배치함으로써 나머지 보행공간을 넓게 비워 줍니다. 반대로 시설을 일정 거리마다 흩뿌려 분산시키면 보행 동선이 잘게 끊기고 가로 경관도 산만해집니다. 또한 어떤 경우에도 보행자의 통행과 시계(視界)를 가리지 않아야 하며, 도로 구조가 바뀌는 위험 지점에는 정보·안전 관련 시설을 오히려 집중시켜 인지성을 높입니다.
선지별 해설
①조명 및 안내시설은 필요한 지점에 일정 간격으로 적재적소 배치하되, 보행자의 통행 폭과 시계를 방해하지 않도록 하는 것이 가로 시설물 배치의 기본 전제이므로 옳은 설명입니다.
②가로광장이나 가로공원 진입부와 같은 결절부는 시설물을 '집합(집중) 배치'하여 하나의 통합된 경관요소로 다루고 나머지 공간을 비워 두는 것이 원칙입니다. 일정 거리를 두고 분산 배치하면 보행 동선이 방해되고 경관이 산만해지므로 이 선지가 옳지 않습니다.
③여러 기능을 하나의 시설물에 통합 설계하여 설치 수량 자체를 줄이는 것은 가로 시설물의 대표적인 통합·집약 원칙으로, 옳은 설명입니다.
④교차로·분기부처럼 도로의 구조가 변하는 곳은 운전자와 보행자가 판단을 내려야 하는 지점이므로 교통안전시설·신호등·안내 및 조명시설을 집중 설치해 인지성과 안전성을 높이는 것이 옳습니다.

정답시각적 흡수력 — 경관이 개발·인공요소를 수용(흡수)할 수 있는 능력
핵심 개념
시각적 흡수력(Visual Absorption Capability)
경관의 인지적 특성 중 시각적 흡수력은 어떤 경관이 개발행위나 인공요소의 침입을 '얼마나 티 나지 않게 받아들일 수 있는가'를 나타내는 개념입니다. 지형의 기복, 식생의 밀도와 높이, 시각적 노출 정도 등이 클수록 흡수력이 높아지고, 이 경우 같은 규모의 개발을 하더라도 시각적 영향은 작게 나타납니다. 반대로 흡수력이 낮은 경관(개활지, 능선부, 수변 등)에서는 작은 시설물도 크게 두드러져 시각적 영향이 커집니다. 그래서 경관계획에서는 대상지의 시각적 흡수력을 등급화한 뒤 흡수력이 큰 곳으로 개발을 유도하고 낮은 곳은 보전하여 부정적 시각 영향을 최소화하는 전략을 씁니다.
선지별 해설
①시각적 흡수력은 경관이 인공요소의 침입을 수용할 수 있는 정도로, 값이 클수록 시각적 영향이 작아집니다. 개발 유도 지역과 보전 지역을 가르는 경관계획의 핵심 지표이므로 지문과 정확히 일치합니다.
②시각적 식별성(가시성)은 어떤 대상이 배경으로부터 얼마나 뚜렷하게 구별되어 보이는가에 관한 특성으로, 개발 수용능력과는 다른 개념입니다.
③시각적 복잡성은 경관을 구성하는 요소의 종류와 배열이 얼마나 다양한가를 나타내는 특성으로, 선호도 연구에서 주로 쓰이며 인공요소의 수용능력을 뜻하지 않습니다.
④시각적 투과성은 식생이나 구조물 너머로 시선이 얼마나 통과하는가를 가리키는 개념으로, 흡수력에 영향을 주는 하위 요인일 수는 있어도 지문이 정의한 특성 자체는 아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