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답정보 탐색·활용보다 직업 관련 정보 '제공'에 초점을 두어야 한다는 설명은 직업상담의 목표와 어긋납니다.
핵심 개념
직업상담의 목표 — 정보 '제공'이 아니라 스스로 '탐색·활용'하는 능력 기르기
직업상담의 일반적 목표는 크게 네 가지로 정리됩니다. 첫째, 내담자가 자기 자신(흥미·적성·가치·성격)을 정확하고 객관적으로 이해하도록 돕습니다. 둘째, 일과 직업세계의 종류와 본질에 대한 이해를 넓힙니다. 셋째, 합리적인 의사결정 능력을 증진시켜 스스로 진로를 선택하게 합니다. 넷째, 직업정보를 스스로 탐색하고 활용하는 능력을 길러 주며, 일과 직업에 대한 올바른 가치관과 태도를 형성하도록 돕습니다. 즉 상담자가 정보를 대신 떠먹여 주는 것이 아니라, 내담자가 평생에 걸쳐 스스로 정보를 찾고 쓰도록 하는 '자립'이 핵심 목표입니다.
선지별 해설
①자기 자신에 대한 정확하고 객관적인 이해(자기이해)는 직업상담의 가장 기본적인 목표입니다. 적성·흥미·가치관을 명료화해야 올바른 직업 선택이 가능하기 때문입니다.
②일과 직업의 종류 및 본질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것은 자기이해와 짝을 이루는 '직업세계 이해' 목표에 해당합니다. 현대사회의 직업 구조가 복잡해질수록 더 강조됩니다.
③합리적 의사결정 능력의 증진은 직업상담의 핵심 목표입니다. 상담자가 결정을 대신해 주는 것이 아니라 내담자가 스스로 결정하는 힘을 기르도록 돕습니다.
④직업상담은 정보를 일방적으로 제공하는 데 그치지 않고, 내담자가 필요한 정보를 스스로 탐색하고 활용하는 능력을 기르는 것을 목표로 삼습니다. 탐색·활용보다 제공에 초점을 두라는 진술은 목표를 거꾸로 뒤집은 것이므로 옳지 않습니다.

정답개인의 능력과 환경의 요구가 조화를 이루어야 한다고 보는 것은 직업적응이론 등 부합(matching) 이론의 관점이지 제한타협이론의 설명이 아닙니다.
핵심 개념
갓프레드슨의 제한-타협이론 — 자아개념에 맞춰 대안을 '제한'하고 현실에 맞춰 '타협'하기
갓프레드슨(Gottfredson)은 진로선택을 자아개념(self-concept)에 부합하는 직업을 찾아가는 과정으로 보았습니다. 진로포부는 힘과 크기 지향(3~5세) → 성역할 지향(6~8세) → 사회적 가치 지향(9~13세) → 내적 고유자아 지향(14세 이후)의 순서로 발달하며, 이 과정에서 자아개념과 맞지 않는 직업을 하나씩 지워 나가는 것이 '제한(circumscription)'입니다. 이후 취업 가능성 같은 현실적 제약을 만나면 남은 대안 중 일부를 포기하는 '타협(compromise)'이 일어나며, 이때 포기 순서는 흥미 → 사회적 지위(명성) → 성유형(성역할)으로, 성유형이 가장 끝까지 지켜집니다. 개인의 능력과 환경 요구의 조화(부합)를 강조하는 것은 특성요인·직업적응이론 계열의 관점입니다.
선지별 해설
①갓프레드슨은 타협이 불가피하게 일어난다고 보면서, 타협한 선택을 개인이 심리적으로 받아들이고 적응해 가는 과정의 중요성을 함께 강조했습니다.
②제한(circumscription)은 자아개념에 맞지 않는 직업들을 발달 단계마다 배제해 수용 가능한 직업 영역을 좁혀 가는 과정이므로, 진로발달을 직업대안이 줄어드는 과정으로 보는 것이 맞습니다.
③개인의 능력(특성)과 환경(직업)의 요구가 조화·부합해야 한다는 관점은 파슨스의 특성요인이론과 데이비스·롭퀴스트의 직업적응이론에서 나온 것입니다. 제한타협이론의 초점은 능력-환경 부합이 아니라 자아개념에 따른 대안의 제한과 현실적 타협에 있습니다.
④타협 과정에서 가장 먼저 포기되는 것은 흥미이며, 그다음이 사회적 지위(명성), 마지막까지 지켜지는 것이 성유형(성역할)입니다. 선지의 포기 순서는 이론의 설명과 일치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