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답인보관 운동이 우애방문원을 활용한 사회조사를 했다는 설명은 틀립니다. 우애방문원은 자선조직협회의 활동 주체입니다.
핵심 개념
자선조직협회(COS)와 인보관 운동의 대비
사회복지 전문직의 두 뿌리를 비교하는 문항입니다. 자선조직협회(1869, 영국 런던)는 빈곤의 원인을 개인의 나태·무절제 등 개인적 결함에서 찾았고, 사회진화론(Social Darwinism)을 사상적 기반으로 삼아 우애방문원(friendly visitor)이 빈민 가정을 방문해 조사·등록하고 자선을 조정했습니다. 이는 개별사회사업(케이스워크)의 기원이 됩니다. 반면 인보관 운동(1884, 토인비홀)은 빈곤의 원인을 사회구조적 모순에서 찾았고, 대학생·지식인이 빈민가에 직접 거주(3R: Residence, Research, Reform)하며 교육사업과 사회개혁 운동을 펼쳤습니다. 이는 집단사회사업과 지역사회조직의 기원입니다. 즉 '우애방문원'은 자선조직협회의 활동 주체라는 점이 핵심 변별 포인트입니다.
선지별 해설
①자선조직협회는 빈곤을 개인의 나태, 음주, 무절제 등 도덕적·개인적 결함의 결과로 보았습니다. 그래서 빈민을 '가치 있는 빈민'과 '가치 없는 빈민'으로 구분해 선별적으로 원조했습니다.
②인보관 운동은 바네트 목사와 옥스퍼드·케임브리지 대학생 등 지식인이 중심이 되어 빈민 지역에 함께 거주하면서 전개한 활동입니다. 미국의 헐 하우스(제인 애덤스)도 같은 흐름입니다.
③선지에 병기된 영문 Social Darwinism은 사회진화론을 뜻하며, 적자생존 논리로 빈곤의 책임을 개인에게 돌리는 자선조직협회의 이념적 기반이 맞습니다. 인보관 운동의 기반은 자유주의·급진주의 이념이었습니다.
④우애방문원을 활용한 것은 자선조직협회입니다. 인보관 운동도 사회조사와 통계자료 생성, 교육사업을 활발히 했지만 그 주체는 인보관에 상주하는 거주자였지 우애방문원이 아닙니다. 주체가 뒤바뀐 틀린 설명이므로 정답입니다.

정답집단적 사회적 행동으로도 개선이 불가능해야 한다는 설명은 조건이 정반대로 서술된 것입니다.
핵심 개념
사회문제의 성립 조건
어떤 현상이 단순한 개인적 어려움을 넘어 '사회문제'로 규정되려면 일반적으로 네 가지 조건이 필요합니다. 첫째, 그 현상의 원인이 개인의 탓이 아니라 사회구조적 요인에서 비롯되어야 합니다. 둘째, 사회 구성원 다수에게 부정적 영향을 미쳐야 합니다. 셋째, 다수의 구성원 또는 사회적 영향력이 있는 사람들이 그것을 '문제'라고 인식하고 사회적 가치나 규범에서 벗어난다고 판단해야 합니다. 넷째, 집단적·사회적 행동(정책, 제도, 운동)을 통해 개선이 가능해야 합니다. 마지막 조건이 핵심인데, 개선이 불가능한 자연현상은 아무리 피해가 커도 사회문제로 규정하지 않습니다. 즉 '해결 가능성'이 조건이지 '해결 불가능성'이 조건이 아닙니다.
선지별 해설
①사회문제의 첫 번째 조건입니다. 원인이 순수하게 개인적 요인에만 있다면 개인적 곤란(personal trouble)일 뿐이며, 사회구조적 요인에서 기인해야 공적 쟁점(public issue)으로서 사회문제가 됩니다.
②영향의 범위와 관련된 조건입니다. 소수 개인에게만 국한된 피해가 아니라 사회 구성원 다수에게 부정적 영향을 미쳐야 사회문제로 인정됩니다.
③조건이 정반대입니다. 사회문제는 집단적·사회적 행동, 즉 정책이나 제도적 개입을 통해 개선이 '가능'해야 성립합니다. 개선이 불가능하다면 사회적 대응의 대상이 되지 못하므로 사회문제로 규정할 실익이 없습니다. 해당하지 않는 조건이므로 정답입니다.
④사회문제의 구성주의적 조건입니다. 어떤 현상이 객관적으로 존재해도 다수 구성원이나 영향력 있는 집단이 문제로 인식하지 않으면 사회문제로 규정되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