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답'먹이다'는 어근 '먹-'에 사동 접미사 '-이-'가 붙은 파생어이므로 옳은 설명입니다.
핵심 개념
파생어와 합성어 — 단어 형성법의 구분
단어 형성법은 결합한 요소가 어근인지 접사인지에 따라 갈립니다. 실질적 의미를 가진 어근 둘 이상이 결합하면 합성어(예: 손+수건)이고, 어근에 접두사나 접미사가 붙으면 파생어(예: 풋-+사과, 덮-+-개)입니다. 접사는 홀로 쓰이지 못하고 어근에 붙어 뜻을 더하거나 품사를 바꾸는 요소이므로, 단어를 형태소 단위로 쪼갠 뒤 자립성이 없는 요소가 끼어 있는지 확인하면 됩니다. 명사를 만드는 '-개', 사동·피동의 '-이-', '덜 익은'의 뜻을 더하는 접두사 '풋-'처럼 자주 나오는 접사를 미리 외워 두면 판단이 빨라집니다.
선지별 해설
①'덮개'는 어근 '덮-'에 명사를 만드는 접미사 '-개'가 붙은 파생어입니다. 어근끼리 결합한 말이 아니므로 합성어라는 설명은 틀렸습니다.
②'먹이다'는 어근 '먹-'에 사동 접미사 '-이-'가 결합한 말입니다. 접사가 붙어 만들어진 단어이므로 파생어가 맞습니다.
③'손수건'은 명사 '손'과 명사 '수건'이 결합한 합성어입니다. 접사가 전혀 없으므로 파생어라는 설명은 틀렸습니다.
④'풋사과'는 '덜 익은'의 뜻을 더하는 접두사 '풋-'이 어근 '사과'에 붙은 파생어입니다. 따라서 합성어라고 볼 수 없습니다.

정답'눈에 모를 세우다'는 화가 나 날카롭게 노려본다는 뜻이어서 '친근한 얼굴'과 어울리지 않습니다.
핵심 개념
'눈' 관련 관용 표현의 문맥 적합성
관용 표현은 구성 단어의 뜻만으로는 알 수 없는 제3의 의미가 굳어진 표현이므로, 사전적 의미가 아니라 굳어진 의미를 문맥에 대입해 어울리는지 따져야 합니다. '눈'이 들어간 표현만 해도 '눈을 똑바로 뜨다(정신을 차리고 제대로 살피다)', '눈을 붙이다(잠을 자다)', '눈에 모를 세우다(성이 나서 눈초리를 날카롭게 하다)', '눈 딱 감다(이것저것 따지지 않고 마음을 굳게 먹다)'처럼 뜻이 제각각입니다. 이런 유형은 표현이 지닌 정서적 색채가 긍정인지 부정인지를 문장 상황과 맞춰 보면 어긋난 선지가 금방 드러납니다.
선지별 해설
①'눈 똑바로 뜨다'는 정신을 차리고 사물을 제대로 살핀다는 뜻입니다. 실수하지 않게 일하라는 문맥에 자연스럽게 쓰였습니다.
②'눈을 붙이다'는 잠을 잔다는 뜻의 관용 표현입니다. 잠시 자고 나서 몸이 나아졌다는 문맥과 정확히 맞습니다.
③'눈에 모를 세우다'는 성이 나서 눈초리를 날카롭게 한다는 뜻으로 부정적 감정을 나타냅니다. 뒤에 이어지는 '친근한 얼굴로'와 정면으로 모순되므로 문맥상 부적절합니다.
④'눈 딱 감다'는 이것저것 따지지 않고 마음을 굳게 먹는다는 뜻입니다. 비싼 선물을 결심하고 준비했다는 문맥에 알맞게 쓰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