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답'해진이는 울산에 살고 초희는 광주에 산다'는 두 홑문장이 연결 어미 '-고'로 대등하게 이어진 문장이므로 안긴문장이 없습니다.
핵심 개념
안은문장의 안긴문장(절) vs 이어진문장 구별
겹문장은 크게 '안은문장'과 '이어진문장'으로 나뉩니다. 안은문장은 한 문장이 다른 문장 속에 하나의 성분처럼 들어가 있는 구조로, 이때 들어간 절을 안긴문장이라고 합니다. 안긴문장에는 명사절('-(으)ㅁ, -기'), 관형절('-(으)ㄴ, -는, -(으)ㄹ'), 부사절('-이, -게, -도록'), 서술절, 인용절('-고, -라고')이 있습니다. 반면 이어진문장은 두 홑문장이 연결 어미로 대등하게 또는 종속적으로 이어진 것이어서 다른 문장 안에 들어가 성분 노릇을 하는 절이 없습니다. 따라서 이 유형은 각 선지에서 절이 주어·목적어·관형어 등의 자리에 들어가 있는지, 아니면 단순히 두 문장이 연결 어미로 나란히 이어져 있는지를 확인하면 됩니다.
선지별 해설
①'동생이 시험에 합격하기'가 명사형 어미 '-기'와 결합한 명사절로, 서술어 '고대한다'의 목적어 자리에 안겨 있습니다. 따라서 안긴문장이 있는 문장입니다.
②'착한'은 '영호가 착하다'가 관형사형 어미 '-ㄴ'을 취한 관형절로, 체언 '영호'를 꾸미는 관형어 노릇을 하며 안겨 있습니다.
③'해진이는 울산에 산다'와 '초희는 광주에 산다'라는 두 홑문장이 대등적 연결 어미 '-고'로 연결된 대등하게 이어진 문장입니다. 어느 한 문장이 다른 문장 속에 성분으로 들어가 있지 않으므로 안긴문장이 없어 이 선지가 정답입니다.
④'내일 가족 여행을 가자'가 간접 인용을 나타내는 조사 '고'와 결합해 인용절로 안겨 있습니다. 인용절도 대표적인 안긴문장입니다.

정답'골아떨어졌겠지'는 잘못된 표기이며 '곯아떨어졌겠지'로 써야 하므로 바르게 쓰이지 않은 선지입니다.
핵심 개념
혼동하기 쉬운 어휘 표기 — '곯아떨어지다', 보조사 '깨나', 관형사 '갖은', '그러고 나서'
이 문항은 소리가 비슷하거나 형태가 헷갈리는 말들을 바르게 썼는지 묻는 어휘·표기 문제입니다. 핵심은 네 가지입니다. 첫째, '몹시 피곤하거나 술에 취해 정신을 잃고 깊이 잠들다'라는 뜻의 말은 '곯아떨어지다'이며, 코를 '골다'와는 어원이 다릅니다. 둘째, '깨나'는 '어느 정도 이상'의 뜻을 더하는 보조사로 체언 뒤에 붙고, 부사 '꽤나'와 구별됩니다. 셋째, '갖은'은 '골고루 다 갖춘, 여러 가지의'를 뜻하는 관형사로 동사 '가지다'의 활용형 '가진'과 다릅니다. 넷째, 앞의 행동을 마친 뒤를 나타낼 때는 동사 '그러다'의 활용형인 '그러고 나서'를 쓰며, 접속 부사에 어미를 붙인 '그리고 나서'는 성립하지 않습니다.
선지별 해설
①'술이나 잠에 빠져 정신을 잃고 깊이 잠들다'라는 뜻의 표준어는 '곯아떨어지다'입니다. 코를 '골다'에 이끌려 '골아떨어지다'로 적기 쉬우나 이는 잘못이므로 '곯아떨어졌겠지'로 고쳐야 합니다. 이 선지가 정답입니다.
②'깨나'는 '어느 정도 이상'의 뜻을 더하는 보조사로 체언 뒤에 붙여 씁니다. '책깨나 읽었겠어'는 '책을 어지간히 읽었겠다'는 뜻으로 바르게 쓰였습니다.
③'갖은'은 '골고루 다 갖춘, 여러 가지의'를 뜻하는 관형사이므로 '갖은 곤욕과 모멸과 박대'는 바른 표현입니다. '가지다'의 활용형인 '가진'과 혼동하지 않아야 합니다.
④앞의 행동을 하고 난 뒤임을 나타낼 때는 동사 '그러다'에 '-고 나서'가 붙은 '그러고 나서'가 맞습니다. 접속 부사 '그리고'에는 어미가 붙을 수 없으므로 '그리고 나서'가 오히려 틀린 표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