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답천연활엽수림의 구성수종은 북사면보다 남사면에서 다양하다는 설명은 방위별 경향을 뒤집은 것으로 옳지 않습니다.
핵심 개념
우리나라 숲의 생태적 특성 — 생물군계, 지형과 사면 방위에 따른 수종 분포
우리나라 산림을 이해하는 핵심은 ① 생물지리학적으로 온대 낙엽활엽수림대에 속한다는 점, ② 같은 산이라도 지형 위치와 사면 방위에 따라 입지 생산성과 구성 수종이 크게 달라진다는 점입니다. 지형 위치로 보면 토심이 깊고 수분·양분이 모이는 계곡부가 산복부, 능선부보다 생산성이 높습니다. 사면 방위로 보면 북사면은 직사광이 적어 지온이 낮고 토양수분이 오래 유지되며 부식이 잘 쌓여 습윤·비옥한 입지가 되므로 구성 수종이 다양해지고, 남사면은 건조하고 척박해 내건성 수종 위주로 단순해지는 경향이 있습니다. 이 문제는 이 두 축을 뒤집어 놓은 선지를 찾는 문항입니다.
선지별 해설
①한반도 산림은 생물지리학적 생물군계 구분에서 온대 낙엽활엽수림대(temperate deciduous broadleaf forest)로 분류됩니다. 남부의 상록활엽수림대와 고산의 아한대림이 일부 포함되지만 대표 군계는 온대 낙엽활엽수림대입니다.
②계곡부는 토심이 깊고 수분과 양분이 집적되며 바람의 피해도 적어 지위지수가 높게 나타납니다. 반대로 능선부는 토심이 얕고 건조·척박해 생산성이 가장 낮습니다.
③경향이 반대입니다. 북사면은 광량이 적어 지온이 낮고 토양수분과 부식이 유지되어 다양한 수종이 정착할 수 있으므로 구성수종이 더 다양합니다. 남사면은 건조·고온으로 내건성 수종 중심의 단순한 구성이 되기 쉽습니다.
④소나무-활엽수 혼효림은 천이의 중간 단계에 해당해, 함께 나타나는 활엽수도 참나무류처럼 양수·중간 성질의 수종이 주를 이룹니다. 서어나무·단풍나무류 같은 음수, 즉 천이 후기 수종의 구성 비율은 상대적으로 낮습니다.

정답가문비나무(Picea jezoensis)로, 유묘기 생장이 매우 느려 파종상에서 2년을 거친 뒤 상체합니다.
핵심 개념
파종상 존치기간과 묘령 표기(1-1묘, 2-2묘)
노지양묘에서 묘령은 '파종상 기간-상체상 기간'으로 표기합니다. 1-1묘는 파종상에서 1년, 상체상에서 1년을 보낸 2년생 묘이고, 2-2묘는 파종상에서 2년을 거친 4년생 묘입니다. 파종상 존치기간을 결정하는 것은 초기 생장 속도입니다. 초기 생장이 빠른 수종은 1년 만에 상체할 수 있지만, 초기 생장이 느리고 내음성이 강한 수종은 1년생 묘가 너무 작아 파종상에서 2년을 거친 뒤 상체합니다. 소나무·삼나무·편백 등은 대체로 1-1묘로 기르고, 가문비나무·전나무·잣나무처럼 유묘기 생장이 매우 느린 수종은 2-2묘로 기르는 것이 관행입니다.
선지별 해설
①Pinus densiflora는 소나무입니다. 초기 생장이 비교적 빨라 파종상에서 1년만 기른 뒤 상체하는 1-1묘로 육묘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②Cryptomeria japonica는 삼나무입니다. 생장이 왕성해 파종상 존치기간이 1년이며 1-1묘로 양성합니다.
③Chamaecyparis obtusa는 편백입니다. 삼나무와 함께 대표적인 속성 조림수종으로 파종상에서 1년을 거친 뒤 상체하는 것이 보통입니다.
④Picea jezoensis는 가문비나무입니다. 내음성이 강하고 유묘기 생장이 극히 느려 1년생 묘가 상체하기에 너무 작으므로, 파종상에서 2년을 거친 뒤 상체하는 2-2묘로 기릅니다. 보기 중 파종상 거치기간이 가장 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