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답교접은 상처부의 위아래 건전부를 접수로 다리처럼 연결해 끊어진 통도조직을 이어 주는 치료용 접목법입니다.
핵심 개념
교접(橋接) — 상처 입은 줄기의 통도기능을 되살리는 치료용 접목
접목은 목적에 따라 번식용과 치료·보호용으로 나뉘는데, 이 문항이 묻는 것은 치료용 접목입니다. 줄기 밑동의 수피가 동해·설치류 피해·기계적 상처 등으로 둘레를 따라 벗겨지면 물관과 체관이 끊겨 수분과 양분의 상하 이동이 막히고 나무가 말라 죽게 됩니다. 이때 상처 부위의 위쪽과 아래쪽 건전한 부분을 여러 개의 접수로 다리를 놓듯 이어 주어 물질 이동 통로를 다시 만들어 주는 방법이 교접입니다. 나머지 선지는 모두 묘목 번식이나 품종 갱신에 쓰는 일반 접목법이므로, '치료 목적 = 교접'이라는 구분만 잡아 두면 쉽게 풀리는 문항입니다.
선지별 해설
①교접은 상처 부위 아래와 위의 건전한 수피에 접수의 양 끝을 꽂아 다리처럼 연결하는 방법으로, 끊어진 물관·체관을 우회하는 새 통도 경로를 만들어 줍니다. 수세 회복을 목적으로 하는 대표적인 치료용 접목이므로 정답입니다.
②박접(껍질접)은 대목의 수피를 벗겨 그 틈에 접수를 꽂아 넣는 번식용 접목법입니다. 대목이 접수보다 훨씬 굵을 때 품종을 갱신하려고 쓰는 방법이라 통도기능 회복과는 무관합니다.
③설접(혀접)은 접수와 대목을 혀 모양으로 비스듬히 깎아 서로 물리게 끼우는 방법으로, 굵기가 비슷한 어린 대목에 쓰는 대표적인 번식용 접목입니다. 상처 치료 목적이 아닙니다.
④복접(배접)은 대목의 줄기 옆구리를 깎아 접수를 붙이고 대목의 윗부분을 한동안 남겨 두는 측면 접목법입니다. 활착률을 높이려는 번식 기법이지 통도기능을 회복시키는 방법은 아닙니다.

정답단근을 하면 직근이 잘려 뿌리가 얕고 넓게 발달하므로, '식재 후 뿌리가 깊이 내린다'는 설명은 틀렸습니다.
핵심 개념
묘목 단근작업 — 세근을 늘려 활착률을 높이는 양묘 관리
단근작업은 상묘포에서 자라는 묘목의 뿌리를 예리한 칼이나 단근기로 잘라 주는 양묘 관리 기법입니다. 곧게 뻗는 직근을 끊으면 그 자리에서 측근과 세근이 왕성하게 분화하여 뿌리가 얕고 넓게 퍼진 컴팩트한 근계가 만들어지고, 산지에 옮겨 심었을 때 수분 흡수 면적이 넓어 활착률이 크게 올라갑니다. 또 지상부 생장을 일시적으로 억제해 웃자람(도장)을 막고 T/R률을 개선하는 효과도 있어, 상체(판갈이)를 하지 않고 2년생 이상으로 키우는 묘목에는 상체 대신 단근을 해 주는 것이 좋습니다. 다만 직근이 잘리므로 '뿌리가 깊이 내린다'는 진술은 단근의 효과와 정반대라는 점이 이 문항의 함정입니다.
선지별 해설
①단근의 가장 기본적인 효과입니다. 직근의 선단이 잘리면 정단우세가 사라지면서 잘린 부위 부근에서 측근과 세근이 다수 분화하여 흡수근이 풍부한 근계가 만들어집니다.
②뿌리를 자르면 수분·양분 흡수가 일시적으로 제한되어 지상부 생장이 둔화됩니다. 그 결과 일부 수종에서는 늦가을까지 계속 자라는 도장을 억제하고 조직을 충실히 여물게 해 동해 저항성을 높이는 효과가 있습니다.
③단근은 직근을 끊는 작업이므로 결과는 정반대입니다. 직근성 수종이라도 단근을 하면 심근성 뿌리 발달이 억제되고 측근 위주의 얕은 근계가 되며, 수간의 통직성이 좋아진다는 근거도 없습니다. 그래서 이 선지가 정답입니다.
④상체작업은 묘목을 옮겨 심으면서 자연스럽게 뿌리를 정리해 주는 효과가 있습니다. 상체 없이 한자리에서 2년생 이상으로 키우는 묘목은 직근이 지나치게 깊어지므로, 상체를 대신해 단근으로 근계를 다듬어 주는 것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