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답메밀 — 마디풀과의 쌍자엽식물이라 관다발이 환상 배열이고 잎맥이 그물맥입니다.
핵심 개념
단자엽식물과 쌍자엽식물의 형태 구분 — 관다발 배열과 잎맥
작물을 형태로 구분할 때 가장 기본이 되는 기준이 외떡잎(단자엽)이냐 쌍떡잎(쌍자엽)이냐입니다. 벼·보리·밀·옥수수 같은 화본과(벼과) 작물은 단자엽식물이라 줄기의 관다발이 줄기 전체에 흩어져 배열(산재유관속)되고, 잎맥은 나란히 뻗는 평행맥이며 형성층이 없어 2기 비대생장을 하지 않습니다. 반대로 쌍자엽식물은 관다발이 줄기 둘레를 따라 고리 모양(원통형·환상)으로 배열되고 형성층이 있어 부피생장이 가능하며, 잎맥은 그물맥입니다. 식용작물 가운데 메밀은 마디풀과에 속하는 쌍자엽식물이라는 점이 자주 출제됩니다.
선지별 해설
①옥수수는 화본과 단자엽식물이므로 관다발이 줄기 안에 불규칙하게 흩어져 있고 잎맥도 평행맥입니다. 문제가 요구하는 조건과 정반대입니다.
②밀은 맥류로 단자엽식물입니다. 관다발이 산재해 있고 잎맥은 평행맥이며 형성층이 없어 원통형 관다발 구조를 갖지 않습니다.
③보리 역시 단자엽식물인 맥류로, 산재유관속과 평행맥을 가집니다. 밀과 형태적 기본 구조가 같습니다.
④메밀은 화본과가 아닌 마디풀과의 쌍자엽식물입니다. 줄기 관다발이 고리 모양으로 배열되어 원통형을 이루고 잎은 심장형에 그물맥을 가지므로 정답입니다.

정답등숙기 일조 부족이 표피세포 규질화를 '촉진'한다는 설명 — 실제로는 일조가 부족하면 규질화가 억제됩니다.
핵심 개념
밀의 등숙 환경 — 단백질 함량과 표피세포 규질화
밀의 품질은 종실 단백질(글루텐) 함량으로 좌우되는데, 이 함량은 유전형질뿐 아니라 등숙기 기상과 시비 시기에 크게 영향을 받습니다. 등숙기에 고온·건조하면 전분 축적이 억제되어 상대적으로 단백질 비율이 올라가고, 출수기 전후의 늦은 추비(만기 추비)는 질소가 종실로 직접 전류되어 단백질 함량을 높입니다. 한편 표피세포의 규질화(규산 집적)는 일조가 충분할 때 촉진되어 줄기를 단단하게 만들고 도복과 병해에 대한 저항성을 높여 주므로, 일조 부족은 규질화를 오히려 억제합니다. 또 가을밀은 춘화(저온) 요구가 있어 겨울이 따뜻한 고온 지대에서는 재배가 어렵습니다.
선지별 해설
①등숙기에 고온·건조하면 등숙 기간이 단축되어 전분 축적이 줄고, 그 결과 종실 중 단백질이 차지하는 비율이 상대적으로 높아집니다. 경질밀 산지가 건조지대인 이유이기도 합니다.
②출수기 전후의 만기 추비는 흡수된 질소가 곧바로 종실로 전류되어 단백질 합성에 쓰이므로 단백질 함량이 올라갑니다. 제빵용 강력분 생산에서 활용하는 시비 기술입니다.
③표피세포의 규질화는 일조가 충분할 때 촉진됩니다. 등숙기에 일조가 부족하면 규질화가 억제되어 줄기와 잎이 연약해지고 도복·병해에 약해지므로, '촉진된다'는 서술은 반대로 쓴 것입니다.
④가을밀(추파형)은 일정 기간의 저온을 거쳐야 화성이 유도되는 춘화 요구성이 있어, 연평균 기온이 20°C 이상인 온난 지대에서는 춘화가 되지 않아 거의 재배되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