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답기능별 책임기관 지정과 통합적 조정·통제·지휘체계는 분산관리방식이 아니라 통합관리방식의 특징입니다.
핵심 개념
재난관리방식 — 분산관리방식과 통합관리방식의 대비
재난관리 조직체계는 크게 분산관리방식(Type I)과 통합관리방식(Type II)으로 나뉩니다. 분산관리방식은 재난의 유형별로 소관 부처와 대응계획을 따로 두는 전통적 방식으로, 태풍은 기상·수자원 부처, 화재는 소방, 감염병은 보건 부처가 각각 책임지는 식입니다. 재난 종류마다 성격이 다르니 대응방식도 달라야 한다는 전제에 서 있고, 그만큼 전문성은 확보되지만 중복 대응과 조정 실패가 생기기 쉽습니다. 반대로 통합관리방식은 재난의 종류와 무관하게 경보·대피·구조 같은 '기능'별로 책임기관을 지정하고, 단일 지휘·조정·통제 체계 아래 자원을 통합 운용합니다. 두 방식을 뒤바꿔 서술한 선지를 골라내는 것이 이 유형의 핵심입니다.
선지별 해설
①분산관리방식은 재난 유형별로 소관 부처가 나뉘어 대응해 온 전통적 재난관리제도이며, 재난마다 다른 유형별 특징을 강조하는 것이 맞습니다.
②재난의 종류에 따라 발생 원인과 피해 양상이 다르므로 대응방식도 달라야 한다는 전제가 곧 분산관리방식의 출발점입니다.
③재난 유형마다 별도의 재난계획을 세우고 대응 책임기관도 각각 다르게 배정해 관리하는 것이 분산관리방식의 운영 형태입니다.
④기능별로 책임기관을 지정하고 통합적인 조정·통제 및 단일 지휘체계를 갖추는 것은 통합관리방식(Type II)의 특징입니다. 분산관리방식은 오히려 지휘체계가 다원화되어 있으므로 이 선지가 옳지 않습니다.

정답중복성을 통해 한 요소의 실패를 다른 요소가 대신 감당하게 하는 가외성 확보 전략입니다.
핵심 개념
고도신뢰이론(HRT)의 4대 전략 — 가외성·의사결정 분권화·관점의 유연화·조직학습
고도신뢰이론은 원자력발전소나 항공관제처럼 사고 위험이 큰 조직도 특정한 조직설계를 갖추면 무사고 운영이 가능하다고 보는 낙관적 관점의 이론으로, 사고는 복잡성 때문에 불가피하다고 보는 정상사고이론(Normal Accident Theory)과 대비됩니다. 핵심 전략은 네 가지입니다. 첫째 가외성(redundancy) 확보는 동일 기능을 수행하는 요소를 중복 배치해 한 부분이 실패해도 다른 부분이 그 역할을 대신하게 하는 것입니다. 둘째 의사결정 분권화는 현장에서 즉각 판단할 권한을 주는 것, 셋째 관점의 유연화(개념적 슬랙)는 서로 다른 시각을 허용해 위험 신호를 놓치지 않는 것, 넷째 조직학습은 시행착오와 훈련을 통해 신뢰성을 축적하는 것입니다.
선지별 해설
①조직학습은 과거 사고와 훈련 경험을 축적·공유해 조직의 신뢰성을 높이는 전략으로, 실패한 기능을 다른 부분이 즉시 대신하는 중복 설계와는 다릅니다.
②가외성(redundancy) 확보는 동일한 기능을 수행하는 장치나 인력을 여분으로 두어, 한 부분이 실패해도 다른 부분이 그 역할을 보충하거나 실패의 확산을 막게 하는 전략입니다. 문제의 설명과 정확히 일치합니다.
③관점의 유연화는 상황을 바라보는 다양한 시각을 허용해 경직된 판단을 막는 전략으로, 기능 중복을 통한 실패 보완과는 초점이 다릅니다.
④의사결정의 분권화는 현장 실무자에게 즉각적 판단 권한을 위임해 대응 속도를 높이는 전략이며, 한 부분의 실패를 다른 부분이 대신하는 구조와는 구별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