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답양성자 펌프로 H⁺을 세포 밖으로 내보내는 것은 ATP를 소모해 기울기를 거스르는 전형적인 능동수송입니다.
핵심 개념
능동수송 — 에너지를 써서 농도 기울기를 거스르는 막수송
세포막을 통한 물질 수송은 수동수송과 능동수송으로 나뉩니다. 수동수송은 농도 기울기를 따라 고농도에서 저농도로 물질이 이동하는 것이라 에너지가 들지 않으며, 막을 직접 통과하는 단순확산, 운반체·통로 단백질의 도움을 받는 촉진확산, 물이 이동하는 삼투가 모두 여기에 속합니다. 반면 능동수송은 농도 기울기를 거슬러 저농도 쪽에서 고농도 쪽으로 물질을 밀어 올리므로 ATP 같은 에너지가 반드시 소모되고, 나트륨-칼륨 펌프나 양성자 펌프처럼 '펌프'로 불리는 막단백질이 담당합니다. 즉 판별 기준은 '단백질을 쓰느냐'가 아니라 '기울기를 거스르며 에너지를 쓰느냐'입니다.
선지별 해설
①운반체단백질을 이용하더라도 세포 밖의 높은 농도에서 안쪽 낮은 농도로 포도당이 내려가는 것이라면 촉진확산에 해당합니다. 단백질이 관여해도 에너지가 들지 않으므로 수동수송입니다.
②동물세포를 저장액에 넣으면 물이 농도 기울기를 따라 세포 안으로 들어가 세포가 부풀거나 터집니다. 이는 물의 확산인 삼투 현상으로 에너지가 필요 없는 수동수송입니다.
③CO₂는 작고 비극성인 기체 분자라 인지질 이중층을 그대로 통과하며, 농도 기울기에 의해 이동한다고 명시되어 있으므로 단순확산입니다.
④양성자 펌프는 ATP를 분해한 에너지로 H⁺을 농도 기울기를 거슬러 세포 밖으로 퍼냅니다. 그 결과 막을 사이에 두고 H⁺ 기울기가 형성되므로 대표적인 능동수송입니다.

정답포도당과 아미노산은 융털의 모세혈관으로 흡수된 뒤 간문맥을 통해 간으로 운반됩니다.
핵심 개념
사람의 소화와 흡수 — 소화 시작 부위와 흡수 경로
영양소별로 화학적 소화가 어디서 시작되는지를 정리해 두어야 합니다. 탄수화물은 입에서 침 아밀레이스가 녹말을 엿당과 작은 다당류(덱스트린)까지만 분해하고, 포도당 단위까지 쪼개는 것은 소장 상피의 말테이스 등이 담당합니다. 단백질은 위에서 펩신이 작용하며 처음 소화되고, 지방은 소장에서 쓸개즙의 유화를 거쳐 라이페이스가 분해합니다. 쓸개즙은 효소가 아니라 지방 덩어리를 잘게 흩어 표면적을 넓히는 유화제라는 점이 자주 출제됩니다. 흡수 경로도 갈려서, 수용성인 포도당·아미노산은 융털의 모세혈관 → 간문맥 → 간으로 가고, 지용성인 지방산·모노글리세리드는 암죽관(림프관)을 거쳐 순환합니다.
선지별 해설
①침의 아밀레이스는 녹말을 엿당(맥아당)과 작은 다당류까지만 분해합니다. 포도당 단위까지 분해하는 것은 소장 상피의 말테이스 같은 이당류 분해효소이므로 틀렸습니다.
②단백질의 화학적 소화는 위에서 위산에 활성화된 펩신이 폴리펩타이드로 자르면서 시작됩니다. 십이지장의 트립신·키모트립신은 그 뒤를 잇는 단계이므로 시작 부위가 아닙니다.
③수용성 영양소인 포도당과 아미노산은 융털의 모세혈관으로 흡수된 뒤 간문맥을 거쳐 간으로 먼저 이동합니다. 간에서 저장·해독을 거친 다음 심장으로 보내집니다.
④쓸개즙에는 소화효소가 없어 효소-기질 복합체를 만들지 못합니다. 쓸개즙은 지방 덩어리를 작은 방울로 흩어 표면적을 넓히는 유화 작용만 하고, 실제 분해는 라이페이스가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