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답'반구대'는 Bangudae로 적으면 '반구대/방우대'로 갈라 읽힐 수 있어 Ban-gudae처럼 붙임표를 쓸 수 있습니다.
핵심 개념
로마자 표기법 — 붙임표(-)를 쓰는 경우
국어의 로마자 표기법에서 붙임표(-)는 아무 데나 쓰는 부호가 아닙니다. 제3장 제2항에 따라 '발음상 혼동의 우려가 있을 때 음절 사이에 붙임표를 쓸 수 있다'고 규정되어 있는데, 이는 로마자 나열만으로는 음절 경계가 둘 이상으로 읽힐 수 있는 경우를 가리킵니다. 이와 별개로 제5항은 '도, 시, 군, 구, 읍, 면, 리, 동, 가'와 같은 행정 구역 단위 앞에는 반드시 붙임표를 넣도록 하고 있어, 같은 붙임표라도 근거 조항이 다릅니다. 따라서 이 문제는 '어떤 표기의 붙임표가 발음 혼동 방지 목적인가'를 가려내는 것이 핵심입니다.
선지별 해설
①'독도'의 바른 표기는 Dokdo입니다. Dokdo는 음절 경계가 달리 읽힐 여지가 없어 붙임표를 쓸 이유가 없으므로, 제시된 규정이 적용된 예가 아닙니다.
②'반구대'를 Bangudae로만 적으면 Ban-gudae(반구대)인지 Bang-udae(방우대)인지 혼동될 수 있습니다. 바로 이런 경우에 음절 사이에 붙임표를 넣어 Ban-gudae로 적을 수 있으므로 제시된 규정이 적용된 예입니다.
③'독립문'은 [동님문]으로 발음되어 자음 동화를 반영한 Dongnimmun이 바른 표기입니다. Dok-rip-mun은 표기 자체가 잘못되었고, 붙임표도 발음 혼동 방지와 무관합니다.
④Inwang-ri의 붙임표는 행정 구역 단위 '리(ri)' 앞에 반드시 넣도록 한 규정에 따른 것입니다. 발음상 혼동을 막기 위한 붙임표가 아니므로 제시된 규정의 예로 볼 수 없습니다.

정답언간은 특정 계층과 성별에 관계없이 이용된 의사소통 수단이었다는 것이 글의 결론입니다.
핵심 개념
중심 내용 파악 — 언간(諺簡)의 사용 계층과 성별
중심 내용을 묻는 문제는 글 전체를 아우르는 결론을 찾아야 하며, 일부 문단에만 해당하는 세부 진술이나 도입부의 전제를 답으로 골라서는 안 됩니다. 이 글은 1문단에서 '언간은 발신자나 수신자 어느 한쪽에 반드시 여성이 관여한다'는 성별 특징을 제시한 뒤, 2문단에서 그 때문에 '내간'으로 불리기도 했지만 이를 '부녀자만의 편지'로 오해해서는 안 된다고 반박합니다. 그리고 수신자가 왕부터 한글 해독이 가능한 하층민까지 거의 전 계층의 남성일 수 있었다는 근거를 들어, 마지막 문장에서 '언간은 특정 계층에 관계없이 남녀 모두의 공유물이었다'는 결론으로 수렴합니다. 이 마지막 결론이 곧 중심 내용입니다.
선지별 해설
①1문단 끝에 실제로 나오는 진술이지만, 2문단은 이 성별 특징이 '부녀자만의 편지'라는 오해로 이어져서는 안 된다며 논의를 확장합니다. 따라서 글 전체의 결론이 아니라 결론에 이르는 중간 단계입니다.
②글의 마지막 문장 '언간은 특정 계층에 관계없이 남녀 모두의 공유물이었다'를 그대로 옮긴 진술입니다. 한문 간찰이 사대부 이상 남성의 전유물이었던 것과 대비되는 언간의 성격을 요약한 결론이므로 중심 내용으로 가장 적절합니다.
③2문단 첫머리에 제시된 사실이지만, 글쓴이는 곧바로 '그러나 이러한 명칭 때문에 오해되어서는 안 된다'며 이를 반박 대상으로 삼습니다. 글이 강조하려는 바와 오히려 방향이 다릅니다.
④글의 첫 문장에 나오는 전제일 뿐이며, 글은 이 제약을 성별 문제로 좁혀 논의한 뒤 계층을 넘어선 공유물이라는 결론으로 나아갑니다. 도입부 진술을 중심 내용으로 볼 수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