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답㉢을 '효율적인 공공서비스의 이용'으로 고치는 것은 오히려 '효율적인'이 '공공서비스'를 수식하는 것으로 읽혀 중의성이 생기므로 적절하지 않습니다.
핵심 개념
공공언어 바로 쓰기 — 대등 접속의 구조 일치, 주술 호응, 중의성, 어휘의 정확성
공문서 고쳐쓰기 문항은 제시된 <원칙>을 하나씩 밑줄 친 부분에 대응시키는 것이 핵심입니다. 이 문제의 원칙은 네 가지입니다. 첫째, 대등한 것끼리 접속할 때는 구조가 같은 표현을 쓸 것(명사구는 명사구끼리, 동사구는 동사구끼리). 둘째, 문장 성분 간 호응을 정확히 할 것(주어가 '본원은'이면 서술어도 능동으로 받아야 합니다). 셋째, 여러 뜻으로 해석되는 중의적 표현을 피할 것. 넷째, 문맥에 맞는 정확한 어휘를 쓸 것('접수하다'는 서류를 받는 쪽의 행위이고, 내는 쪽은 '제출하다'입니다). 이 문항은 '적절하지 않은 것'을 고르는 유형이므로, 원칙을 제대로 적용하지 못했거나 오히려 뜻을 흐리게 만든 수정안이 정답이 됩니다.
선지별 해설
①원문 '생활 편의 증진과 사회 참여를 확대하기 위해'는 명사구('생활 편의 증진')와 동사구('사회 참여를 확대하기')를 대등하게 이어 구조가 어긋납니다. '생활 편의를 증진하고 사회 참여를 확대하기 위해'로 고치면 동사구끼리 대등해져 첫째 원칙에 맞습니다.
②원문은 주어가 '본원은'인데 서술어가 '프로그램이 제공될 예정입니다'라는 피동문이어서 주술 호응이 깨집니다. '디지털 활용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할 예정입니다'로 고치면 '본원은 ~ 제공할 예정입니다'로 호응이 맞아 둘째 원칙을 충족합니다.
③원문 '공공서비스의 효율적인 이용'은 '이용이 효율적이다'라는 뜻으로 문맥과 잘 맞습니다. 반면 수정안 '효율적인 공공서비스의 이용'은 '효율적인'이 '공공서비스'를 꾸미는 것으로도 읽혀 오히려 두 가지 뜻으로 해석될 여지를 만듭니다. 중의성을 없애기는커녕 만들어 낸 수정이므로 적절하지 않습니다.
④'접수하다'는 신청서를 받아 처리하는 기관의 행위이므로, 신청서를 내는 '참여 희망자'의 행위로는 부적절합니다. '제출할 수 있도록'으로 고치는 것이 문맥에 맞는 정확한 어휘 사용이라는 넷째 원칙에 부합합니다.

정답'땅이 굳다'의 '굳다'는 '굳으니, 굳어서'처럼 어간이 그대로 유지되므로 'ㄷ' 규칙 용언입니다.
핵심 개념
용언의 규칙 활용과 ㄷ 불규칙 활용의 판별
지문은 판별 기준을 명확히 제시합니다. 어간이 어미와 만나 활용할 때 어간의 형태가 그대로면 규칙 활용, 형태가 바뀌면 불규칙 활용입니다. 특히 어간 종성이 'ㄷ'인 용언은 두 갈래로 나뉩니다. '손에 흙이 묻다'의 '묻-'은 '묻으니, 묻어서'처럼 형태가 그대로여서 'ㄷ' 규칙 용언이고, '안부를 묻다'의 '묻-'은 '물으니, 물어서'처럼 종성 'ㄷ'이 'ㄹ'로 바뀌므로 'ㄷ' 불규칙 용언입니다. 따라서 선지를 판단할 때는 종성이 'ㄷ'인지 확인한 뒤, 모음 어미('-으니, -어서')를 붙여 어간이 그대로인지 'ㄹ'로 바뀌는지를 직접 활용시켜 보면 됩니다.
선지별 해설
①'굳다'의 어간 '굳-'은 모음 어미와 만나 '굳으니, 굳어서'가 되어 활용 전후 어간 형태가 같습니다. 어간 종성이 'ㄷ'이면서 형태가 변하지 않으므로 지문의 기준에 따라 'ㄷ' 규칙 용언입니다.
②'문을 닫다'의 어간 '닫-'은 '닫으니, 닫아서'로 활용되어 종성 'ㄷ'이 그대로 유지됩니다. 형태 변화가 없으므로 'ㄷ' 불규칙이 아니라 'ㄷ' 규칙 용언입니다.
③'물을 긷다'의 어간 '긷-'은 '길으니, 길어서'처럼 종성 'ㄷ'이 'ㄹ'로 바뀝니다. 어간 형태가 변하므로 규칙 용언이 아니라 'ㄷ' 불규칙 용언입니다.
④'자세가 곧다'의 어간 '곧-'은 '곧으니, 곧아서'로 활용되어 어간 형태가 그대로입니다. 따라서 'ㄷ' 불규칙 용언이 아니라 'ㄷ' 규칙 용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