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답광역차원의 거시적 접근을 통한 도시계획의 제도적 실현은 도시설계가 아니라 상위 도시계획(광역도시계획·도시기본계획)의 역할입니다.
핵심 개념
도시설계(Urban Design)의 위상 — 도시계획과 건축 사이의 중간 스케일
도시설계는 도시계획과 건축의 중간 영역에 위치하는 계획 수단입니다. 도시계획이 도시 전체나 광역권을 대상으로 토지이용·기반시설을 배분하는 거시적·제도적 계획이라면, 도시설계는 지구·가로·블록 같은 미시적 공간 단위를 대상으로 건축물의 배치와 형태, 가로경관, 공공 외부공간의 질을 다룹니다. 따라서 도시설계의 역할은 대지별 건축행위를 서로 조율해 통합된 도시공간을 만들고, 개발주체·주민·공공 등 다양한 이해관계를 조정하며, 광장·가로·오픈스페이스 같은 공공성 있는 외부공간을 확보하는 데 있습니다. 광역 차원의 거시적 접근은 광역도시계획·도시기본계획의 몫이라는 점이 이 문제의 판단 기준입니다.
선지별 해설
①광역 차원의 거시적 접근은 광역도시계획·도시·군기본계획이 담당하는 영역입니다. 도시설계는 지구·가로 단위의 미시적 물리적 환경을 다루므로 이 선지가 관련이 가장 적습니다.
②도시설계는 개발사업자·토지소유자·주민·공공 등 도시공간을 만드는 여러 주체의 상충하는 이해를 조정하고 합의된 공간 규범을 만드는 중재 역할을 수행합니다.
③개별 대지에서 따로 이루어지는 건축행위를 가로 대응, 벽면선, 높이, 용도 배치 등의 지침으로 연결·유도해 통합적인 도시경관을 만드는 것이 도시설계의 핵심 기능입니다.
④광장, 보행가로, 공개공지 같은 공공성 있는 외부공간의 확보와 질적 향상은 도시설계가 지향하는 대표적 목표에 해당합니다.

정답재난관리를 예방·대비·대응·복구의 4단계로 정립한 학자는 윌리엄 페탁(William Petak)입니다.
핵심 개념
재난관리 4단계 모형 — 윌리엄 페탁(William Petak)
방재(재난관리) 업무를 시간의 흐름에 따라 예방(mitigation) - 대비(preparedness) - 대응(response) - 복구(recovery)의 4단계로 체계화한 사람이 윌리엄 페탁(William J. Petak, 1985)입니다. 예방은 재해 발생 자체와 피해 규모를 줄이는 사전 조치(토지이용규제, 내진설계 등), 대비는 발생을 전제로 한 대응 역량 확보(비상계획, 훈련, 자원 비축), 대응은 발생 직후의 인명구조·응급조치, 복구는 시설과 지역사회를 원상 또는 그 이상으로 회복시키는 단계입니다. 이 모형은 우리나라 「재난 및 안전관리 기본법」의 예방·대비·대응·복구 체계에도 그대로 반영되어 있어 도시계획·방재 과목의 단골 출제 개념입니다.
선지별 해설
①페탁은 1985년 재난관리 행정을 예방·대비·대응·복구의 4단계 순환과정으로 제시하여 현대 재난관리 이론의 기본 틀을 세운 인물입니다.
②오스만은 19세기 나폴레옹 3세 시기 파리 대개조를 주도한 인물로, 대로(불바르) 개설과 상하수도 정비 등 근대 도시개조와 관련됩니다.
③울리히 벡은 '위험사회(Risk Society)'를 주창한 사회학자로 현대사회의 구조적 위험을 진단했을 뿐, 방재업무의 4단계 과정을 정립한 사람은 아닙니다.
④다니엘 번햄은 시카고 도시미화운동(City Beautiful)과 1909년 시카고 계획으로 유명한 건축가·도시계획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