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답건락괴사가 관상동맥폐색에 의한 심장경색의 전형적 소견이라는 설명은 틀립니다.
핵심 개념
괴사(necrosis)의 유형별 특징과 발생 기전
괴사는 세포의 불가역적 손상으로 나타나는 세포사이며, 형태학적으로 응고괴사, 액화괴사, 건락괴사, 괴저 등으로 구분됩니다. 각 괴사 유형이 어떤 조직과 병인에서 전형적으로 나타나는지, 그리고 괴사와 세포자멸사의 차이를 구분하는 것이 핵심입니다. 특히 건락괴사가 결핵 등 육아종성 염증의 특징인 반면, 심근경색은 응고괴사를 보인다는 점을 정확히 구별해야 합니다.
선지별 해설
①응고괴사는 허혈에 의한 세포내 산성화(acidosis)로 구조 단백질과 효소 단백질이 함께 변성되어, 단백질 분해가 억제되고 조직의 윤곽이 한동안 유지되는 것이 특징입니다.
②건락괴사(caseous necrosis)는 결핵 등 육아종성 감염에서 나타나는 치즈양 괴사입니다. 심장의 관상동맥폐색에 의한 심근경색에서 전형적으로 관찰되는 것은 응고괴사(coagulative necrosis)이므로 이 설명은 틀립니다.
③습식괴저(wet gangrene)는 괴사 부위에 부패균이 2차 감염된 상태이며, 클로스트리듐(Clostridium spp.) 감염 시 가스를 발생시키는 가스괴저(gas gangrene)가 동반될 수 있습니다.
④괴사는 염증반응을 흔히 동반하는 불가역성 세포사인 반면, 세포자멸사(apoptosis)는 세포막이 유지되며 세포예정사로 진행되어 염증반응을 유발하지 않는다는 설명은 옳습니다.

정답뇌의 심한 산소결핍으로 뇌조직이 효소에 의해 용해되는 연화(malacia)가 액화괴사에 해당합니다.
핵심 개념
액화괴사(liquefactive necrosis)의 정의와 발생 부위
액화괴사는 괴사 조직이 가수분해 효소에 의해 급속히 용해되어 액상 또는 반유동성으로 변하는 괴사입니다. 중추신경계의 허혈성 손상에서 나타나는 연화(malacia)와 화농성 세균 감염에 의한 농양이 대표적입니다. 응고괴사, 세포자멸사, 건성괴저와의 감별이 요구됩니다.
선지별 해설
①정상조직의 구조와 윤곽이 유지되면서 순환장애(허혈) 시 흔히 발생하는 괴사는 응고괴사(coagulative necrosis)의 특징이므로 액화괴사에 대한 설명으로 옳지 않습니다.
②적혈구의 생리적 파괴 과정이나 올챙이 변태기 꼬리의 퇴화 과정은 세포자멸사(apoptosis)의 생리적 예이며, 액화괴사와는 관련이 없습니다.
③뇌는 지질 함량이 높고 가수분해 효소가 풍부하여 심한 산소결핍(hypoxia) 시 뇌조직이 급속히 용해되는 연화(malacia)를 보이며, 이는 액화괴사의 대표적인 예이므로 옳은 설명입니다.
④화농성 세균이 감염되면 조직이 융해되어 습식괴저(wet gangrene) 또는 화농(농양)을 일으킵니다. 건성괴저(dry gangrene)는 혈액공급 차단으로 조직이 건조·응고되는 것으로 세균 감염과 무관하므로 틀린 설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