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답P파는 종파이자 속도가 가장 빠른 실체파로, 고체·액체·기체를 모두 통과합니다.
핵심 개념
지진파의 종류 — 실체파(P파·S파)와 표면파(L파·R파)
지진파는 지구 내부를 통과하는 실체파와 지표면을 따라 전파되는 표면파로 나뉩니다. 실체파 중 P파(Primary wave)는 매질의 진동방향과 파의 진행방향이 같은 종파(소밀파)로, 속도가 초당 7~8km로 가장 빨라 관측소에 가장 먼저 도착하며 고체·액체·기체를 모두 통과합니다. S파(Secondary wave)는 진동방향과 진행방향이 수직인 횡파여서 고체만 통과하고 액체·기체는 통과하지 못합니다. 표면파인 L파(러브파)와 R파(레일리파)는 속도가 가장 느리지만 진폭이 커서 실제 구조물 피해를 가장 크게 일으킵니다. 이 문제는 '종파 + 모든 매질 통과'라는 두 조건을 동시에 만족하는 파를 묻고 있습니다.
선지별 해설
①L파(러브파)는 지표면을 따라 수평으로 진동하는 표면파로 횡파 성격을 가지며, 지구 내부의 액체나 기체를 통과하지 못합니다. 종파도 아니고 모든 매질을 통과하지도 않으므로 조건에 맞지 않습니다.
②P파는 진동방향과 진행방향이 일치하는 종파이며, 속도가 가장 빨라 가장 먼저 도달하는 예비 지진파입니다. 고체·액체·기체를 모두 통과하므로 발문의 두 조건을 모두 충족합니다.
③R파(레일리파)는 지표면 입자가 타원 궤도를 그리며 구르듯 진동하는 표면파입니다. 속도가 가장 느리고 지구 내부를 통과하지 않으므로 발문의 설명과 다릅니다.
④S파는 진동방향이 진행방향과 수직인 횡파로, 전단력이 작용하지 않는 액체와 기체는 통과하지 못합니다. 이 성질 덕분에 외핵이 액체 상태임이 밝혀졌습니다.

정답홍수는 기상학적 재해가 아니라 지형학적 재해로 분류됩니다.
핵심 개념
존스(Jones)의 재해분류 — 기상학적 재해와 지형학적 재해의 구분
존스(David K. C. Jones)는 재해를 발생 원인에 따라 자연재해, 준자연재해, 인위재해로 나누고, 자연재해를 다시 지구물리학적 재해와 생물학적 재해로 구분했습니다. 지구물리학적 재해는 또다시 지질학적 재해(지진, 화산, 쓰나미), 지형학적 재해(산사태, 염수화, 홍수, 토양침식), 기상학적 재해(안개, 눈, 해일, 번개, 토네이도, 폭풍, 태풍, 이상기온, 가뭄)로 세분됩니다. 생물학적 재해에는 세균질병·유독식물·유독동물이, 준자연재해에는 스모그·온난화·사막화가, 인위재해에는 공해·광화학연무·폭동·전쟁이 포함됩니다. 시험에서는 특히 기상학적 재해와 지형학적 재해의 예시를 섞어 묻는 경우가 많으므로 세 갈래의 항목을 묶어서 외워두는 것이 좋습니다.
선지별 해설
①안개는 대기 중 수증기가 응결해 시정 장애를 일으키는 기상 현상으로, 존스의 분류에서 눈·번개·이상기온과 함께 기상학적 재해로 열거됩니다. 항공·해상·도로 사고의 원인이 되어 재해로 다루어집니다.
②태풍은 열대저기압이 발달해 강풍과 폭우를 동반하는 현상으로, 폭풍·토네이도와 함께 기상학적 재해의 가장 전형적인 예로 제시됩니다.
③해일은 폭풍이나 저기압에 따른 해수면 상승 현상이므로 존스의 분류에서 기상학적 재해에 포함됩니다. 다만 지진으로 발생하는 지진해일(쓰나미)은 지질학적 재해로 분류되므로 구분해서 기억해야 합니다.
④홍수는 강수라는 기상 요인에서 비롯되더라도 하천 범람으로 지표 형태가 변형되는 점에 주목해, 산사태·염수화·토양침식과 함께 지형학적 재해로 분류됩니다. 따라서 기상학적 재해에 해당하지 않아 이 선지가 정답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