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답일관성은 확보되었으므로 신뢰도는 높지만, 재려는 것을 못 재고 있으므로 타당도는 낮은 시험입니다.
핵심 개념
검사의 양호도 — 신뢰도와 타당도의 구분
검사도구의 양호도는 신뢰도, 타당도, 객관도, 실용도로 나누어 평가합니다. 신뢰도는 '얼마나 일관되게(오차 없이) 재는가'로, 같은 대상을 반복 측정했을 때 결과가 안정적으로 나오면 높습니다. 반면 타당도는 '재려고 한 것을 제대로 재는가'로, 측정 목적과 내용의 부합 정도를 뜻합니다. 두 개념은 신뢰도가 타당도의 필요조건이지만 충분조건은 아닌 관계에 있어, 일관성은 높아도 엉뚱한 것을 재는 검사(신뢰도 高·타당도 低)는 얼마든지 가능합니다. 제시문의 '반복 측정 결과는 일관되지만 측정하려는 것을 충실히 재지 못한다'는 평가가 바로 이 전형적인 사례입니다.
선지별 해설
①실용도는 시행·채점의 간편성과 비용·시간의 경제성을 따지는 개념입니다. 제시문에는 시행 편의나 비용에 대한 언급이 전혀 없으므로 실용도를 판단할 근거가 없어 틀렸습니다.
②'반복 측정에서 결과가 일관성이 있다'는 것은 신뢰도가 높다는 뜻이고, '측정하고자 하는 것을 충실히 측정하지 못한다'는 것은 타당도가 낮다는 뜻입니다. 제시문을 그대로 옮긴 정확한 진술입니다.
③제시문은 타당도가 낮다고 말하고 있으므로 '타당도는 높지만'이라는 전제부터 어긋납니다. 또 난이도는 문항의 어려운 정도일 뿐 양호도 판단의 축이 아니어서 이중으로 틀렸습니다.
④신뢰도와 타당도의 관계를 정반대로 뒤집은 진술입니다. 실제로 신뢰도가 낮으면 타당도도 확보될 수 없으므로 '타당도는 높은데 신뢰도가 낮은' 검사는 이론적으로 성립하기 어렵습니다.

정답'나-너', '나-그것'의 이원적 관계와 만남의 교육을 주장한 실존주의 사상가 부버입니다.
핵심 개념
부버의 만남의 교육철학 — '나-너'와 '나-그것'
부버(Buber)는 저서 『나와 너』에서 인간이 세계와 맺는 관계를 '나-너(Ich-Du)'와 '나-그것(Ich-Es)' 두 가지로 구분한 실존주의 교육사상가입니다. '나-그것'의 관계에서 세계는 경험하고 인식하고 이용하는 대상, 곧 수단으로 전락합니다. 반면 '나-너'의 관계는 상대를 인격 그 자체로 마주하는 직접적·인격적 관계이며, 여기서 참된 '만남(encounter)'이 일어납니다. 부버는 교육을 이 만남의 사건으로 보아 '만남은 교육에 선행한다'고 하였고, 교사와 학생의 인격적 대화 관계를 교육의 본질로 강조했습니다. 제시문의 네 진술은 모두 이 이론의 핵심 명제입니다.
선지별 해설
①부버는 『나와 너』에서 인간과 세계의 관계를 인격적인 '나-너'와 대상화된 '나-그것'으로 나누고, '나-너' 관계에서 이루어지는 만남을 교육의 핵심으로 본 실존주의 교육사상가입니다.
②프뢰벨은 세계 최초의 유치원(Kindergarten)을 설립한 인물로, 은물(恩物)과 놀이를 통한 아동의 자기활동과 신적 통일성의 발현을 강조했습니다. 관계의 이원론과는 무관합니다.
③피터스는 분석철학의 관점에서 교육의 개념을 규범적·인지적·과정적 준거로 분석하고 '교육받은 인간'과 지식의 형식을 논한 학자입니다. 제시문의 만남 사상과 다릅니다.
④헤르바르트는 교육학을 학문으로 체계화하며 윤리학과 심리학에 기초해 명료·연합·계통·방법의 4단계 교수론과 교육적 수업을 제시한 인물이므로 해당하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