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답㉡'크지'와 ㉢'나서'가 모두 동사이므로 품사가 같습니다.
핵심 개념
품사 구분 - 형용사·동사·관형사의 판별 기준
품사를 가르는 가장 확실한 기준은 활용 가능 여부와 활용의 방식입니다. 동사는 현재 시제 선어말 어미 '-ㄴ/는-'과 명령형·청유형 어미가 붙지만, 형용사는 붙지 않습니다. 관형사는 아예 활용하지 않고 형태가 고정된 채 체언만 꾸밉니다. 특히 '다른'은 '성격이 다르다'처럼 서술 기능이 살아 있으면 형용사 '다르다'의 활용형이고, '다른(他) 사람'처럼 '딴'으로 바꿔 쓸 수 있으면 관형사입니다. '크다'는 '키가 크다'(형용사)와 '나무가 큰다/자라다'(동사)로 갈리는 대표적 양용 용언이므로 문맥으로 판단해야 합니다.
선지별 해설
①㉠'다른'은 '성격이 다르다'라는 서술 기능을 지니므로 형용사 '다르다'의 활용형입니다. 반면 ㉡'크지'는 '나무가 자라다'의 뜻인 동사 '크다'의 활용형입니다. 형용사와 동사로 품사가 서로 다르므로 같은 것끼리 묶은 것이 아닙니다.
②㉡'크지'는 '나무가 잘 크지 못한다'에서 '자라다'의 의미로 쓰였으므로 동사이고, ㉢'나서'는 '홍수가 나다'의 활용형으로 역시 동사입니다. 둘 다 '나무가 큰다', '홍수가 난다'처럼 현재 시제 '-ㄴ/는-'이 자연스럽게 결합하므로 동사임이 확인됩니다.
③㉢'나서'는 동사 '나다'의 활용형이지만, ㉣'허튼'은 '허튼 말, 허튼 짓'처럼 형태가 고정되어 활용하지 않고 체언을 꾸미기만 하는 관형사입니다. 동사와 관형사이므로 품사가 서로 다릅니다.
④㉣'허튼'은 활용하지 않는 관형사이고, ㉤'아닐까'는 '아니다'의 활용형으로 형용사입니다. '아니다'는 '아닌다'처럼 활용할 수 없어 동사가 아닌 형용사로 분류됩니다. 관형사와 형용사이므로 품사가 다릅니다.

정답'징병제도는 유지해야 한다'는 긍정 평서문이면서 쟁점이 하나이고 중립적 표현으로 되어 있어 네 조건을 모두 충족합니다.
핵심 개념
토론 논제의 요건 - 긍정 평서문·단일 쟁점·중립적 표현
토론 논제는 찬성과 반대가 맞설 수 있도록 다음 요건을 갖추어야 합니다. 첫째, 부정문이나 의문문이 아닌 긍정 평서문으로 진술해야 합니다. 부정문으로 제시하면 찬성 측이 오히려 현상 유지를 주장하게 되어 입증 책임이 뒤엉킵니다. 둘째, 찬반의 대립이 분명히 갈리는 내용이어야 합니다. 셋째, 쟁점이 하나여야 합니다. 두 개 이상의 논점이 섞이면 한쪽은 찬성, 다른 쪽은 반대인 어정쩡한 상황이 생겨 토론이 성립하지 않습니다. 넷째, 어느 한편에 유리한 감정적·가치 편향적 수식어를 쓰지 않고 중립적으로 서술해야 합니다.
선지별 해설
①'~해야 한다'는 긍정 평서문 형식이고, 징병제도 유지라는 단일 쟁점만 다루며, 찬성과 반대가 뚜렷이 갈립니다. 또한 어느 한편에 유리하게 작용하는 정서적 수식어가 전혀 쓰이지 않아 제시된 네 조건을 모두 만족합니다.
②'개선할 수는 없다'는 부정 평서문이므로 '긍정 평서문으로 제시되어야 한다'는 첫 번째 조건을 위반합니다. 부정 진술을 논제로 삼으면 찬성 측이 무엇을 입증해야 하는지가 불분명해집니다.
③'야만적인'이라는 수식어가 두발 제한에 대한 부정적 가치 판단을 미리 심어 주므로, 찬성 측에 유리하게 작용하는 정서적 표현을 쓰지 말라는 조건을 어깁니다. 논제는 중립적으로 '두발 제한을 폐지해야 한다'로 서술해야 합니다.
④'내신 제도'와 '논술 시험'이라는 두 개의 쟁점이 한 논제에 묶여 있어 '쟁점이 하나여야 한다'는 조건을 위반합니다. 내신은 개혁하되 논술은 유지하자는 입장처럼 찬반이 명확히 갈리지 않는 경우가 생깁니다.